실제로 범죄자들이 도어락 따서 현관문 여는 방법

2021년 July 6일   admin_pok 에디터

요즘 도어락이 편리해 현관문에 도어락을 설치하는 집이 많다.

그러나 오히려 도어락으로 인해 일어나는 범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버미쌤’에서 도어락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첫번째. 도어락 지문을 숨기는 방법

실제로 주거침입 범죄 중 상당수가 도어락에 남은 지문 흔적을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른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나서 손바닥 또는 옷소매로 남은 흔적을 지운다.

요즘 도어락에는 허수기능이라는게 추가가 돼서 나오기도 한다. 허수기능은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전이나 후에 임의로 숫자 아무거나 입력해서 다른 사람이 우리집 비밀번호를 추측하기 어렵게 하는 기능이다.

그렇지만 허수기능이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간단하게 지문을 숨기는 방법이 있다. 핸드폰 보호필름을 도어락에 붙이는 방법이다.

도어락 전용 필름이 따로 판매가 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휴대폰 액정 보호필름으로 대신할 수 있다. 필름 크기가 도어락보다 크기 때문에 잘라서 붙이며 끝이다.지문 방지용 필름으로 사용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다.

두번째. 마스터 비밀번호 반드시 확인하기

도어락에는 개인이 설정해 둔 비밀번호 외에도 마스터 비밀번호라는 것이 있다.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건물주가 가스 누출이나 화재와 같은 비상사태에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추가 비밀번호를 설정해 두는 것이다.

그러나 세입자 대부분이 마스터 비밀번호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마스터 비밀번호를 악용해 범죄가 일어난 적이 있다.

전에 살던 세입자가 마스터 비밀번호를 새로 심어 놓고 나갔는데 그 뒤에 들어온 세입자가 마스터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으면 언제든 그 전 세입자가 문을 열고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

보통 마스터 비밀번호는 1234로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확인하지 않고 바꾸지 않으면 언제든 문이 열릴 수 있는 것이다.

기종에 따라 마스터 비밀번호 기능이 없는 경우도 있고 기종마다 설정이나 변경하는 방법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건물주에게 그 여부를 물어봐야 한다.

만약 개인적으로 도어락을 구입했다면 사용설명서를 한 번 찾아보고 마스터 비밀번호를 반드시 초기화해야 한다.

세번째. 교통카드로 도어락 열기

도어락은 비밀번호 대신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등록해두면 문을 열 수 있다.

모든 도어락이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도어락에 카드표시가 되어있어야 등록할 수 있다.

도어락 뒷면 배터리 넣는 부분을 살펴보면 배터리 아래에 누를 수 있는 버튼이 하나 있다. 대부분 R이라고 적혀있거나 버튼으로 되어있다.

카드를 등록하는 방법은 해당 버튼을 누르고 삑!소리가 나면 카드를 대는 곳에 등록할 카드를 대면 된다. 그럼 등록됐다는 또 다른 소리가 나고 그 당므 맨 처음에 눌렀던 배터리 뒤쪽 버튼을 다시 누르면 등록이 완료된다.

만약 성공이 안된다면 카드를 등록할 때 */#를 눌러야되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해야한다.

쉽게 등록이 가능한 만큼 이를 이용해 범죄에 사용했던 사례가 최근에 발생했다. 그렇기 때문에 도어락 카드 등록은 가급적이면 1~2개만 등록하는 것이 안전하다.

네번째. 몰래카메라

요즘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노리는 몰래카메라 범죄가 늘고 있다.

특히 몰래카메라 외형을 알 수 없게 화재경보기로 만들어져 있거나 소화전에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해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카메라들이 혹시나 주변에 있는지 확인해야하며 꼭 한 손으로 도어락을 가리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또한 최소 3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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