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속도로를 가다보면 화물차 뒤에 붙어있는 눈알을 볼 수 있다.
유튜브 채널 ‘1분 미만’에는 ‘최근 갑자기 이 눈알이 많아진 진짜 이유 (몰랐다면 꼭 보세요 목숨이 걸려 있습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요즘 고속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화물트럭 뒷편 눈알의 비밀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다.
눈알의 이름은 ‘잠 깨우는 왕눈이’로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4월부터 배포하고 있는 눈 모양의 대형 반사지 스티커였다.
전조등 불빛을 반사시켜 뒤 차량 운전자로 하여금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태만을 막을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다.
이것은 ‘감시의 눈’이라는 심리학적 원리에 기반했다. 누군가 보고 있지 않아도 가상의 눈 모양이나 그림이 있으면 감시받는 듯한 느낌을 받아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3개월 동안 부산·경남 지역 운전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전체의 94%에 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이런거 진짜 너무 신기하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아저씨들 취향인 줄 알았는데 이런게 숨겨져 있었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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