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 있는 4개 국가를 한국이 연결한 초대형 사건

  						  
 								 

인간이 아닌 신들만이 가능했던 공사를 한국이 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14년 우리나라 대우건설은 아프리카 대륙의 한 대교 공사 입찰에 뛰어들었다.

바로 ‘카중굴라’ 프로젝트였는데, 이것은 잠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등 4개 나라의 국경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해 있는 잠베지 강에 고질적인 교통 혼잡 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리 건설 계획이었다.

카중굴라는 아프리카의 중남부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교통시설이 없어 사람과 차량이 모두 바지선에 의존해 건너야만 했다.

어쩌다 갑작스러운 호우가 발생해 강의 수위가 불어나게 되면 잠베지 강을 건너야만 하는 현지인들은 강을 다시 건너게 될 수 있을 때까지 근처 숙소에서 기다려야 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강을 건너야만 했던 현지인들은 잠베지강의 다리 공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당시 입찰에 참여했던 국가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었다.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자본으로만 대교를 건설할 능력이 없었다.

이때 일본국제협력단(JAICA)의 국제 원조로 해당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본이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한국이 공사를 맡게 되었다.

당시 프로젝트 책임자는 이렇게 말했다.

“공사 비용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안정성과 믿을 수 있는 기술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른 나라가 이전에 건설했던 도로는 10년을 채 못 버티고 문제가 생겨 보수하는데 추가비용이 더 많이 드는데 비해 1980년대에 대우 건설이 만든 도로는 현재 30년이 지나도록 멀쩡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사가 끝난 뒤 그들이 보여주었던 이러한 품질에 대한 믿음으로 우리는 대우건설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한국은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카중굴라 교량에 착공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작년 10월에 준공을 마치게 되었고 길이 923m, 폭 18.5m의 남부 아프리카 최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현지의 교통과 물류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에 상당 부분 기여하게 됐다.

이 공사에서 대우건설은 5년 2개월에 달하는 시공 기간동안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도 없었다. 

또한 대우건설은 발주처인 보츠와나와 잠비아 정부에서도 무재해 1,000만 시간 달성 인증서도 함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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