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할아버지가..” 미국 영웅급 국가대표가 한국 오자마자 오열한 이유

  						  
 								 

미국 영웅인 한 국가대표가 한국에 오자마자 눈물을 보였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스키 여제라고 불리는 린지 본은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물이다.

2000년 16살의 나이로 올림픽에 출전했을 때부터 2019년 은퇴할 때까지 도합 82번의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 스키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을 했다.

그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참가했다. 린지 본 선수가 한국에 오자마자 가졌던 기자회견은 아직도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사건이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그녀가 눈물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눈물에 많은 사람들이 놀랬다.

일부 사람들은 “평창 올림픽이 린지 본의 마지막 올림픽이라 감정이 북받쳐 오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가 운 이유에는 뜻밖의 이유가 있었다. 바로 린지 본의 할아버지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였다. 

그녀의 할아버지 도널드 킬도는 1950년대 초 미국 육군으로 한반도에서 근무했다.

그가 근무했던 곳은 강원도 정선, 남북간의 치열한 격전지였던 곳에서 인민군을 막아냈다. 그는 한국에 대해 잘 몰랐지만 국군 용사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을 보고 감명받았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르고 평창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도널드 킬도는 아주 기뻐했다. 자신과 자신의 동료들이 지킨 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린데다가, 그 올림픽에 자신의 손녀가 출전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도널드 킬도와 린지 본 사이는 아주 각별했다. 할아버지 도널드 킬도는 린지 본에게 스키를 직접 가르쳐줬다. 그녀는 어떻게든 할아버지를 모셔 자신의 레이스르 보여주고 싶어 했다.

그러나 평창올림픽이 열리기 1년 전 2017년 도널드 킬도는 운명을 다하고 말았다.

결국 할아버지와 함께 한국에 오지 못한 그녀는 할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보인 것이다.

린지 본 선수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여자 활강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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