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서 ‘가슴 커지는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이에 대해 화이자 측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전문가 역시 부작용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신빙성 있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최근 노르웨이방송협회(NGK)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슴 커지는 부작용’은 노르웨이 슬로에 사는 10대 여학생이 자신의 SNS에 관련 내용을 올리며 알려졌다.
17세 A양은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때문에 지금보다 더 큰 사이즈의 브래지어가 필요하게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A양이 글을 게재한 후 유사한 사례를 언급하는 글이 올라왔고, 곧바로 SNS에서 이슈가 되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하인리히 바크만 박사는 “백신 접종 후 림프절 붓기에 의해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측은 “이번 부작용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들도 관련 부작용이 관찰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부작용과 관련해 A양이 성장기임을 지적하며 백신과 무관하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남성에게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1차 백신 국내 접종자는 총 1천561만8천302명이이며 그중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402만7천12명이다.
그러나 최근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전세계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스코틀랜드 공중보건국 연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모두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델타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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