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일하게 한국에만 ‘졸음쉼터’가 있는 진짜 이유

  						  
 								 

졸음쉼터가 한국에만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이유가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가장 위험한 운전자는 졸음운전 운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고속도로 사망원인 1위도 과속, 음주, 차량결함이 아닌 졸음과 주시태만이었다.

특히 지난해 고속도록 교통사고 사망자 분석에 따르면 졸음·주시태만이 사망 원인의 72.6%를 차지했다.

이래서 ‘음주운전은 눈이라도 뜨고 있지, 졸음운전은 눈마저도 감고있다’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다.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럼블스트립(Rumble strip)’을 고속도로에 설치했다.

이름은 생소할 지 몰라도 고속도로에서 운전해본 사람은 웬만하면 다 알 것이다. 바로 차선 옆에 파놓은 홈을 이야기한다.

만약 운전 중에 졸다가 차선을 넘어가면 드르륵 하는 소리가 나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졸음 쉼터다.

외국인들 대부분 졸음쉼터의 존재를 모르는데 한국인들은 졸음쉼터의 존재를 정확히 잘 알고 있다.

졸음쉼터라는 명칭을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대부분 ‘REST AREA’, ‘Truckstop’이라고 표현한다. 말 그대로 ‘휴식공간’, ‘트럭 주자’라는 뜻이다. 따라서 한 번에 와닿지가 않는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쉼터 개발 초기에 일반인 공모를 통해 ‘졸음쉼터’ 명칭을 정하기도 했다.

직관적인 이름 때문에 운전자들이 졸릴 때 무의식적으로 졸음쉼터를 찾아가게 만들었다.

실제로 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 최초로 졸음쉼터가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230개로 확대 중이다.

또한 졸음쉼터가 설치되면서 서서히 사망자수가 줄어들다가 지난해에는 43명으로 10년 전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확 줄게 됐다.

게다가 요즘 졸음쉼터에는 간단히 요깃거리를 파는 푸드트럭도 있고, 그늘막에 가벼운 운동까지 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생겨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졸음쉼터 이름 진짜 잘 지었다”, “졸음쉼터 진짜 너무 좋다”, “진짜 졸린데 휴게소가 생각보다 멀 때 쉼터가 너무 좋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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