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에서 계속 ‘한국’ 칭찬만 해서 일본 빡치게 한 해외 탑 스타

2021년 July 19일   admin_pok 에디터

해외 탑가수가 일본을 칭찬해주기를 바라다가 순식간에 표정이 굳었던 사건이 있다.

일본인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데 그 가수는 영국의 락 밴드 ‘콜드플레이’다.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콜드플레이를 유독 일본은 이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옛날부터 일본인들은 영국 락에 열광하며 비슷한 분위기의 음악을 따라 만들기도 했고, 그들이 콜드플레이를 사랑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일본인들은 콜드플레이가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매번 많은 취재진을 이끌고 단독 인터뷰 자리까지 마련할 정도다.

일본은 평소처럼 공연을 마친 콜드플레이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일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나요?”라고 물어보자 콜드플레이는 “한국에서 공연했던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라며 “놀라운 한국인 관객들로 인해 정말 경이로웠다. 첫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인상적인 공연이었다”라고 대답했다.

어떠한 의도 없이 순수하게 대답했던 콜드플레이와는 달리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의 표정은 굳었다.

1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자국과 깊은 관계를 맺어 왔다고 생각한 일본인들은 콜드플레이 멤버들의 한국 예찬은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후 일본 각종 포털 뉴스와 SNS에는 “어떻게 처음 방문한 한국을 오랫동안 찾아온 일본보다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냐”, “콜드플레이가 친한파 가수일 줄은 몰랐다”, “콜드플레이의 답변에 매우 실망했다”등의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내한 공연과 일본에서 공연을 했던 가수들이 일본 관중 태도와 한국 관중 태도를 비교하며 한국에 대한 호감을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실제로 잉글랜드의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 믹국의 팝 디바 ‘두아 리파’, 미국의 락 밴드 ‘Maroon5’ 등 세계 최고의 가수들 역시 콜드플레이와 같은 반응이었다.

한국 팬들은 그렇게도 그리던 해외 가수가 한국에 방문해 공연을 한다면 미친 듯이 떼창을 하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해외 가수들은 감격에 젖어 평소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했고 아김없이 한국 팬들을 향해 애정표현을 표출했다.

콜드플레이가 한국에서 공연을 했을 당시, 그들의 첫 내한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5만명의 관객에 몰려들어 콜드플레이와 호흡을 맞췄다.

그들은 태극기를 무대에서 힘차게 흔들고 우리나라 세월호 사건에 대한 안타깡무을 드러내는 등 알찬 구성을 준비했다.

이에 한국인들은 떼창과 힘찬 호응, 무수한 감탄사로 공연을 함께 즐겼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공연 전 SNS에 한 멤버의 악기 드럼에 직접 그린 태극기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적 있다.

멤버는 콜드플레이에서 드러머인 윌 챔피언이었으며 윌 챔피언이 직접 태극기를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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