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항에서 한국인 꺼지란 소리듣고 너무 화나서 복수했습니다”

  						  
 								 

한국을 무시하는 일본의 태도에 화가 나 복수를 한 역대급 사건이 드러났다.

2011년 2월 23일 도쿄 일본의 세계적인 웨딩 패션 디자이너 유미 카츠라의 패션쇼가 열렸다.

‘2011 파리 그랜드 컬렉션 도쿄’라 명명된 이 패션쇼에는 세계의 수많은 셀럽들이 몰려들었고, 당시 제 2차 한류 붐이 일어나던 일본에서는 한국의 아이돌들도 초청하여 그녀의 무대에 서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한 한국 아이돌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현장에서는 큰 소란이 일어났다.

당시 한국의 아이돌 그룹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는 일본의 디자이너 측으로부터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비스트는 “며칠 후면 3.1절인데 기모노를 입으라구요? 그건 못합니다”라며 단칼에 거절했던 것이다.

이는 원래 사전에 협의된 내용도 아니었으며, 일주일 뒤면 한국의 역사적인 기념일인 3.1절인데 일본의 전통의상을 한국의 대표아이돌이 입는다는 것은 국민적 정서에 반하는 행동이며 비스트 본인들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

물론 당시 소속사는 현장에서 ‘한국의 정서를 고려해달라’며 정중하게 거절했고, 일본 주최측에서도 사전에 협의된 내용이 아니었으니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사실은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고 일본 네티즌들은 크게 반발하며 비스트를 욕했다. “일본에 돈을 벌러 온 주제에 자존심 지키는 꼴이라니”‘, “그러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가슴 내놓는 한복이나 입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같은 해 8월 16일, 비스트는 자신들의 노래가 이미지송으로 사용된 영화 ‘상하이’의 프리미엄 시사회가 도쿄에서 개최되어 초청장을 들고 일본에 입국하게 됐다.

그러나 그들이 하네다 공항에 입국하자 입국관리국에서 갑자기 그들의 입국을 막아섰다. 하네다 입국관리국은 정확한 이유는 말하지 않았고 그들에게 무한 대기 명령을 내렸다.

이때 비스트는 오전 이른 시간에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8시간 이상 공항에서 대기하다 결국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결국 비스트는 일본에서 예정되어 있던 모든 스케쥴을 최소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의 싸움이 붙었고, 일본 네티즌들은 ‘입국관리국의 명쾌한 복수가 성공했다’, ‘반일 아이돌 따위가 일본에서 돈을 버는 거을 허락해서는 안된다’라며 그들의 입국거부를 환영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반면 한국 네티즌들은 ‘하필이면 한국의 광복절인 8월 15일 다음날이다. 반 년 전 일본을 당혹시킨 아이돌만 입국을 막아선 것은 명백한 보복행위며, 정치적 메시지가 다분히 담겨있다’라며 일본 정부에 대한 외교적 항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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