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제정신이냐며 말렸는데..” 미국 중학교에 태권도 수업 넣자 벌어진 충격적인 일

2021년 July 21일   admin_pok 에디터

미국 중학교에 태권도를 수업 과목에 넣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한국 최초의 한류라 할 수 있는 태권도는 무술, 스포츠, 운동으로서의 태권도뿐만 아니라 수련자들에게 미치는 교육적 영향력으로 미국에서 상당한 인기와 호응을 얻고 있다.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서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 시범이 골든 버저를 받았을 때도 많은 미국 부모들이 태권도가 그들의 자녀에게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태권도 수련을 통해 배운 자신감과 바른 인성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그리고 그런 신체적, 정신적 영향력이 성인이 되어서도 어떻게 발현되었는지를 강조하며 미국의 모든 아이들이 태권도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태권도 수련생들과 지역 공동체에서 미친 태권도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다룬 다양한 기사나 방송을 종종 볼 수 있다.

일례로 포틀랜드의 파크로즈 중학교에서 열린 ‘태권도 졸업식’이 있다.

파크로즈 교육구는 마약과 범죄가 들끓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마약과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다 보니 학교에서조차 규칙과 규범을 따르지 않는 학생들이 많았고, 그 지역의 교육예산이 삭감되면서 체육지도자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체육활동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미국 태권도 교육재단에서 태권도 교과목 채택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쳤고 오레곤주에 위치한 파크로즈 교육구도 태권도 교과목 채택이라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로써 마약과 범죄가 만연한 환경에 노출된 교육적으로 열악한 도시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태권도를 접할 수 있게 됐고, 하나의 교과목으로 태권도 수업이 도입되면서 학생들은 태권도 수련 과정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자존감과 자신감, 그리고 자기 통제력을 얻게 되었으며 도덕적 가치를 배울 수 있게 됐다.

태권도를 통한 학생들의 긍정적 변화를 본 학부모들은 크게 감명받았고, 학교 측은 수련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위해 ‘태권도 졸업식’이라는 뜻깊은 졸업식을 시행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이 지역 공동체를 위해서 매년 좋은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들은 태권도 솜씨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태권도 행사와 함께 매년 기부금을 모아 지역 내 아픈 사람들을 위해 병원에 기부하는 등 지역 공동체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나는 외국에 사는데 태권도 도복에 왜 한문이 있는지 모르겠다. 한글로 되었으면 좋겠다”, “태권도가 한국꺼니까 도복에 한자 대신 한글로 쓰자”,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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