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끼리 하는 스킨십은 중요하다. 그렇다면 연인간의 스킨십을 불타오르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스라엘 헤르츨리야 대학의 그릿 번바움 교수는 ‘커플의 의사소통 방식과 성욕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번바움 교수는 178쌍의 커플을 실험실로 불러 그들이 평소처럼 대화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그 후 커플들을 밀폐된 방에 두고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교수는 커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들이 스킨십하는 장면을 녹화해 분석했다.
그 결과 유독 스킨십이 진한 커플에게 특별한 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남자친구의 반응’이었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기분을 잘 파악하고 감정을 공감해줄수록 여자친구가 스킨십을 더 적극적으로 한 것이다.
여자친구가 말할 때 “정말 기분 좋았겠다” “그런 일이 있었어? 너무 속상했겠는걸” 등의 반응만 했을 뿐인데 여성의 성욕은 올라갔다.
반면 여자친구가 말할 때 남자친구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커플은 스킨십도 소극적이었다.
특히 여성은 “그게 그렇게 대단한 건가? “난 별로 안 그런데..” 등의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 때 스킨십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교수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성욕은 친밀감과 연관이 있다. 상대가 내게 얼마나 관심있고 노력하는지가 성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물론 남자친구의 성욕도 여자 친구의 반응에 영향을 주었다. 그렇지만 남성들은 대부분 스킨십에 적극적인 편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본적으로 연인 사이는 대화가 중요한 것 같다” “이거 진짜 레알인 것 같다” “어쩐지 남친을 자꾸 만지고 싶더니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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