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4만 4천원’만 주면 딸 수 있었던 유명 자격증

  						  
 								 

알고보니 돈만 주면 획득할 수 있었던 자격증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첫번째. 모스 자격증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컴퓨터 관련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다.

그 중 MOS 자격증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공인된 국제자격시험으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컴퓨터활용능력’이나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시험과는 다르게 4개 과목 시험을 모두 치뤄야 모스 자격증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따라서 마스터를 따기 위해서는 4과목이 필요하며 응시료도 4배가 든다. 비싼 응시료에 비해 상당히 낮은 난이도를 자랑해 비판을 받고 있다.

보통 학원을 다니면 일주일에 1과목, 한 달이면 4과목을 모두 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돈만 주면 따는 자격증’이라는 말이 붙었다.

실제 이런 평가 때문인지 각종 공공기관, 공기업, 일반 정규직 채용에서도 찬밥 취급을 당하고 있다.

두번째. 민간 자격증 

2018년 기준 국내에 등록된 민간 자격증만 3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자격증은 국가공인자격증과 다르게 국가의 심사 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어 단체나 학원이 일종의 장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돈만 내면 자격증이 발급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한 방송사 뉴스에서는 취재진이 직접 전문 지식 없이 민간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고, 5시간 만에 그럴듯한 이름의 자격증을 무려 2개나 취득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자격증이 필요한 수요자와 자격증을 판매하는 공급자의 이득이 딱 맞아 떨어지니 문제될 건 없지만 실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었다.

학원 측의 교묘한 꼼수로 발생하는 피해가 수강생들에게 돌아가는 것이었다. 민간 자격증을 공인자격증이나 국가자격증으로 거짓, 과장하여 광고하거나 취득 후 국가자격증이 된다고 허위로 홍보하는 업체들 때문에 비싼 수강료를 들여 자격증을 취득했다가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세번째. 멘사

뛰어난 두뇌와 스펙을 자랑하는 ‘멘사 회원’ 유명인들이 많다.

멘사는 표준화된 지능 검사를 통해 일반 인구 상위 2% 안에 드는 지적능력이 검증돼야 가입할 수 있는 국제 단체다.

1946년 영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이래 현재 100여개 국가에 멘사가 설립돼 있으며, 국내에서도 1996년 처음 테스트가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지능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한 테스트인만큼 고도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거쳐 천재 중의 천재들만 가입이 가능한 것 같지만, 사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그렇지도 않다.

먼저 멘사 가입을 희망한다면 멘사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입회테스트를 신청, 총 4만 4천원의 응시료를 내고 시험을 치르면 된다.

과거 제한 연령은 만 14세 이상이던 규정이 지금은 만 19세로 변경되었다. 한국 특유의 학부모들의 열정 때문에 일명 ‘멘사 테스트 학원’까지 생겨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멘사 테스트 합격률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한 멘사 회원임을 공개한 일부 연예인, 유명인들을 검색해보면 ‘IQ 156’이라는 동일한 수치가 확인된다며 체계성 및 검증 방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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