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나 올렸는데 갑자기 여혐으로 욕 먹고 있는 유명 유튜버

2021년 July 30일   admin_pok 에디터

성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최근 한 유튜버가 어처구니없게 ‘여혐 의혹’을 받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싱글벙글 유튜브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유튜버 ‘맹뀨’가 찍은 틱톡 영상과 댓글을 캡처한 것이다.

‘번호 따려다 빤스런하는 남자’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마스크를 쓴 여성에게 접근한 남자가 마스크를 내린 여성의 모습을 보고 피하는 내용이다.

맹뀨는 직접 영상에 출연하여 번호 따일 뻔한 여성을 연기했다.

이것은 현재 틱톡에서 유행 중인 챌린지로, ‘마기꾼(마스크 사기꾼)’을 패러디한 것이다.

마기꾼이란 마스크를 쓰면 얼굴이 괜찮은데 벗으면 별로인 사람을 일컫는 말이며 성별을 불문하고 쓰이는 말이다.

몇몇 누리꾼들은 스스로를 ‘마기꾼’이라고 칭하며 마스크 쓴 자신의 얼굴과 벗은 얼굴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영상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진짜 요새 마스크 쓰면 다 예쁘고 잘생겨 보이더라고요” “아 너무 귀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한 누리꾼이 “인성 무엇. 이거 여혐이에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 댓글은 현재 좋아요를 천 개 이상 받았다.

이에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이게요? 이거 틱톡에서 유행하는 챌린지인데요. 많이들 올리는건데 저도 여자인데 제가 제 얼굴 가지고 여혐을 했을까요? 반대로 남자가 찍었으면 남혐인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들도 “이게 무슨 여혐? 별 걸 다 가지고 그러네” “저런 댓글이 좋아요가 천 개라니”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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