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수가 경기가 끝나고 경례하는 모습을 선보여 전세계가 깜짝 놀라고 있다.
지난 1일 대한민국 육상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선수가 탄생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우상혁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거수경례 세레모니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우상혁 선수는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에서 2m 35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를 차지했다.
1997년 이진택 선수가 세운 2m 34의 기록을 24년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우상혁 선수는 2m 39에서 하체가 걸리면서 아깝게 실패했다. 그러나 웃음을 보인 후 경례를 하는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그는 올해 3월에 입대해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 일병, 대한민국 군인이다.
우상혁 선수는 자신의 최고 기록에 성공하자 마자 카메라를 향해 군인답게 경례했다.
우상혁 선수는 “육상의 한 획을 그었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군대에 갔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된 것”이라고 군 복무 경험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상혁 선수 활짝 웃는 모습 진짜 아름답고 인상깊었다”, “우상혁 선수 이제 군생활 편하게 하겠다”, “대한민국 선수 모두 건강하게 귀국하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한 미국 대사관은 “우리가 뽑은 도쿄올림픽의 감동적 순간”이라며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 속 우상혁 선수가 거수 경례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주한 미국 대사관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