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대표팀과 도쿄올림픽 4강전을 앞둔 브라질 한 선수가 도핑테스트에 적발됐다.
도핑테스트에 적발된 선수는 브라질의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33)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카이세타는 잠재적 도핑 위반을 범했다”며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7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반응을 보였다.
현재 카이세타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며, 팀 전원이 도핑 검사를 할 예정이다.
만약 한 명이라도 더 나올 경우 실격패가 된다.
카이세타는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
지난달 25일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경기에서도 10점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이끌었다.
카이세타의 도핑 적발은 브라질 대표팀의 팀 분위기와 전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오늘(6일) 밤 9시 한국과 브라질 여자 배구팀 경기가 열리는데 카이세타는 출전할 수 없다.
한편 한국은 브라질과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명이 도핑이면 더 적발될 가능성 충분하다. 우리나라 이겨라”, “이러다가 진짜 한국 결승가겠는데?”, “탄다라 예선때부터 엄청 잘하던데 약물이었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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