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돌려달라…” 현재 중국이 애원하고 있는 한국에서 발견된 유물

  						  
 								 

미스터리한 실크로드의 기원을 풀어줄 존재가 한국에서 나타났다.

3,700년 전 만들어진 ‘샤오허 무덤’, 희귀한 무덤의 유물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서 발견된 것이다.

한국에서 발견된 유물은 세계적인 유명 탐험가 스벤 헤딘이 발견한 것보다 무려 20년이나 앞서 출토된 유물이었다.

해당 유물들은 선사시대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문명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 되고 있다.

어떻게 멀리 떨어진 한국에 대량으로 보관된 것일까?

동서 대상교역 중심지 ‘실크로드’의 시작은 유목마을이었다. 그곳에서 수많은 유물과 유적이 생겨났고 특히 대규모 불교시설이 건설됐다.

강대국들이 유물에 관심을 가졌는데 일본도 포함되어 있었다. 한 일본인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인해 실크로드 유물의 기괴한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부유층 출신으로 승려였던 오타니 고즈이(1876∼1948)는 사비로 탐험대를 조직해 실크로드로 향했다.

오타니 탐험대는 1차 목적지였던 인도에서부터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유물을 닥치는대로 수집했다.

이들이 모은 유물의 수는 돈황 문서 5백여점과 실크로드 유물 5천여점 정도 됐다.

그 중 실크로드 유물 1700여 점은 1916년 3월 조선총독부 박물관으로 넘어갔다가 광복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 고스란히 인계됐다.

박물관이 샤오허 무덤의 청동기시대 유물을 최근에야 파악할 수 있었던 건 조선총독부 박물관의 소장품 기록이 잘못돼 있었기 때문이다.

오타니 탐험대 일원이자 승려였던 다치바나 즈이초가 불교 유물을 찾는 데 정신이 팔려 샤오허 선사 유물의 출토지 기록을 부정확하게 남긴 것이다.

예를 들어 인형목장구 2점은 치코톤에서 발견된 무기로, 가죽신발은 투루판에서 발견된 걸로 기재한 것이다. 치코톤이나 투루판은 중앙아시아 타클라마칸 사막 일대 지명이다.

따라서 2017년이 되어서야 해당 유물들이 어떤 유물인지 밝혀지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이 샤오허 유물들은 실크로드의 기원을 밝힐 열쇠로 중국 신장 지역에 진출한 첫 유럽 계통 유목문화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중국에서  반환 요청을 하면서 수차례 위원회가 열렸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반면 일본은 약탈했던 유물이기 때문에 아무말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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