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3000개…” 현재 동해안 어부들에게 발견된다는 기형 생명체

2021년 August 11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는 ‘현재 동해안 어부들에게서 발견된다는 발 3000개의 기형 생명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첫번째. 삼천발이

다리가 무려 3000개나 달려서 ‘삼천발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평균 크기 30cm로 수심 200m 깊이에 서식한다.

가끔 해수면 위에서 발견될 때도 있는데 실제로 2019년 한 어선에서 수면 위에 떠있는 삼천발이가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삼천발이의 발은 실제로는 5개라고 한다. 삼천발이의 특이한 신체구조 때문이다.

보통 불가사리가 발을 5개 가지고 있는데 삼천발이 또한 거미불가사리의 일종인 것이다. 단지 발이 가지처럼 갈라져 수천개처럼 보이는 것 뿐이다.

발에 달린 수천개의 가지는 사냥할 때 쓰인다. 삼천발이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몸을 웅크려 포식자의 위협에서 벗어나 있다가 밤이 되는 즉시 가지들을 뻗어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 먹는다.

두번째. 메탄 아이스웜

마치 송충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벌레. 메탄이 많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메탄 아이스웜이다.

메탄 아이스웜의 몸길이는 최대 5cm이며, 메탄 얼음덩어리 속 800m 깊이에서 박테리아를 먹으며 살아간다.

메탄 아이스웜은 물이나 산소가 없어도 최대 4일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강한 생존력을 자랑한다.

실제로 1997년 멕시코만의 수심 550m 깊이에서 발견돼 화제가 된 적 있다.

세번째. 쿠키 커터 상어

다른 물고기보다 비교적 작은 몸집을 가진 쿠키 커터 상어는 톱니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

평균 몸길이는 56cm로 수심 3700m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몸 가장자리에 생체발광이 위치하고 있다. 발광 지속력이 엄청 뛰어나다.

덕분에 물 밖에 꺼내 놓은 상태에서 무려 3시간 동안이나 빛을 냈다는 소문도 있다.

순하게 생긴 생김새와 성격을 가진 반면 살점을 도려내어 먹을 수 있는 아주 단단한 이빨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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