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을 각오하고…” 매년 한국 찾아와 이순신 장군한테 절한다는 일본인

  						  
 								 

이순신 장군님께 감사함을 전하고자, 한국을 찾는 일본인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명량해전 때 숨진 일본 수군의 후손들이 이순신 장군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매년 한국을 방문해 이순신 장군에게 참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량대첩에서 승리한 조선수군이 당사도까지 빠져나간 뒤, 그 틈을 이용해 일본군들은 울돌목에서 패배에 대한 분풀이로 주민들을 죽였다.

일본군의 잔인한 만행이 있고 난 뒤 내동마을 앞바다로 일본군의 시신들이 떠밀려 왔다.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부모, 배우자 등 가족을 죽인 일본군이었지만 마냥 두고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시신 100여 구를 모두 거둬 마을 앞 산자락 햇볕이 잘 들고, 일본 쪽을 바라볼 수 있는 남쪽에 묻어줬다.

그 곳이 바로 지금의 진도에 있는 왜덕산이다.

한편 일본군은 당시 조선사람들을 죽이고 코나 귀를 잘라 소금에 절여 본국으로 가져갔다.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 따위로 여겼다.

그리고 일본은 정유재란 당시 조선인들의 코와 귀를 매장해 공양 의식을 치렀다. 그곳이 현재 일본 교토에 있는 ‘코무덤’이다.

일본의 무라카미 츠네오는 일본 교육 문화 역사를 바꾼 조선 유학자 ‘강항’을 연구하다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사람들이 숨진 적군의 시신을 거둬 무덤을 만들어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진도를 찾아갔다.

명량해전에서 사망한 일본 수군의 후손인 무라세 마키오 역시 무라카미와 동행했다. 이들이 한국을 찾아간다는 소식에 그들의 지인들은 “두들겨 맞을 것을 각오하고 가라”는 말을 했다.

그러나 진도 마을 사람들은 진도를 찾아온 이들을 문전박대하지 않고 오히려 따뜻하게 맞아줬다.

그 뒤 16년째 진도를 찾아 이순신 장군을 참배하고 주민들과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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