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과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 질환으로, 과거에는 6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서 발병했었다.
그러나 요즘 같은 디지털시대에는 청년들에게도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그렇다면 백내장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백내장인 분들을 위한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나는 올해 32살이다. 작년 여름에 오른쪽 눈이 이상하다고 느꼈다. 렌즈를 껴도 눈이 잘 안 보여서 백내장인 것 같다고 느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느낀 증상은 이렇다. 유난히 햇빛 밑에서 눈을 못떴다. 같은 햇빛을 쬐도 정상인들은 다 눈을 뜨는데 나만 못떴다”고 말했다.
그리고 “눈에 기름 낀 느낌이 들었다. 시야가 선명하지 않았다. 수정체가 하얗게 변하는 거니 당연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결국 병원에 간 글쓴이는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참고로 젊어서 오는 백내장은 진행 속도가 빠르다. 나도 일 년도 안 됐는데 의사가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이번에 수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백내장에 취약한 사람이 있다. 아토피가 있거나 스테로이드 투약 경험이 많거나 눈에 외상을 입은 경우 백내장이 빨리 온다고 하더라. 다들 주의해라”며 당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헐 정말 무섭다” “젊어도 백내장이.. ”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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