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아프간 난민 수용소로 한국 검토중

  						  
 								 

아프간 난민이 한국으로 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이 아프간 난민을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기지에 수용하는 방안을 각국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정부로부터 지시가 내려오면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카불의 위기가 고조되고 다른 국가들이 난민 수용을 경계함에 따라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이 해외에 있는 자체시설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가 검토하고 있는 자체시설 장소들은 뉴저지주,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군기지들과 한국, 일본, 독일, 코소보, 바레인, 이탈리아에 있는 미군 기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리 피터스 대변인은 “주한미군은 현재까지 아프간에서 출국하는 사람들에게 임시숙소나 다른 지원을 제공하라는 임무 지시를 하달 받은 적 없다”면서 “향후 지시가 내려지면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범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미 국방부는 아프간 특별 이민자와 그들의 가족, 미 본토에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아프간 국민들을 관장할 뿐만 아니라 해외 수용시설 선정을 담당하는 미 국무부에 교통수단, 주거 시설, 의료, 물류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민 수용에 대해 “만약 임무수행 지시가 내려지면 주한민군은 한미동맹과 강력한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 국무부, 미 국방부,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이 주한미군 기지에 난민 수용 결정을 내릴 경우 현실화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왜냐하면 각 나라에 있는 미군 기지는 대사관 이상의 주재권이 인정되어 미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은 해외 주둔국과 협정을 맺었으며, 각나라에 있는 미군기지는 치외법권적 지위를 갖는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프간 사태와 난민 수용 문제 등은 차후 외교부·안보실과 협의해 더 구체적인 말을 할 수 있을 때 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군 기지는 미군을 위한 것이지. 기지에 허락없이 난민을 받는 것은 주권 남용이지”, “한국 땅에 무슬림 많아지는 것 싫다”, “누구 맘대로 난민을 받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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