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세계에서 포켓몬과 최초로 싸웠다가 최초로 패배한 사람

2021년 August 27일   admin_pok 에디터

수많은 포켓몬이 등장하는 만화 포켓몬스터는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켓몬스터에는 각자 다른 특징을 갖고있는 포켓몬들이 등장한다.

포켓몬스터는 2D, 애니메이션이라 포켓몬을 현실 세계에서 볼 수 없다.

그러나 실제로 현실 세계에서 포켓몬과 싸운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 많은 포켓몬 중에서 ‘윤겔라’라는 포켓몬과 싸웠다. 윤겔라는 1세대 포켓몬 ‘캐이시’가 진화한 형태다. 윤겔라는 초능력을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윤겔라’와 현실 세계에서 싸운 사람은 누구일까?

윤겔라는 숟가락을 들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1980년대부터 활동한 초능력자 ‘유리 겔러’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유리 겔러는 숟가락을 구부리는 초능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실제로 그가 한창 활동하던 시대에는 집 안에 있는 모든 숟가락이 구부러져 있을 정도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나중에 이것은 초능력이 아니라 마술인 것으로 밝혀졌다.

윤겔라는 당시 포켓몬 주인공 피카츄를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겼기 때문에 공포의 대상이었다.

게다가 윤겔라의 모티브가 된 동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마에 있는 별 문양과 전체적인 디자인으로써는 마녀들이 숭배했다고 알려진 악마 ‘바포메트’를 닮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유리 겔러 입장에서는 자신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측되는 포켓몬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또한 자신에게 올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에 2000년 11월 유리 겔러는 닌텐도가 자신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자신을 사악하게 표현했다며 윤겔라를 상대로 챡 1000억 원 정도의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이로 인해 유리 겔러는 포켓몬과 싸운 첫번째 실존 인물이 되었다.

그러나 당시 법원 측은 유리 겔러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법원 측은 “닌텐도는 모든 포켓몬을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따오지 않았다”며 유리 겔러의 소송은 기각됐다.

따라서 유리 겔러는 포켓몬과 싸워 패배한 첫번째 실존 인물이 되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초로 싸웠으니깐 이기든 지든 최초네”, “무슨 소린가 했는데 소송이었구나”, “이런 일이 있었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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