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이 단단히 오른 듯” 9월부터 아프리카 TV에서 하려는 것

2021년 August 30일   admin_pok 에디터

9월부터 국내 인기 플랫폼 아프리카 TV에서 새로운 것이 도입된다.

아프리카TV는 주로 BJ들이 생방송을 진행하는 형태의 플랫폼이다.

그런데 앞으로 라이브 방송 도중에 ‘중간 광고’를 넣을 예정이라고 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와 같이 편집된 영상이나 콘텐츠에 중간 광고를 넣는 것이 아닌 생방송 진행 도중에 중간 광고를 넣는다는 것 자체가 생소하다.

그러나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는 “BJ들이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솔루션”이라며 “생방송 중 BJ들이 쉬는 시간에 광고가 들어가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프리카TV에서 중간광고를 넣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TV 시가총액은 1조 7200억 원 정도다. 주가 그래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0만원이었던 주가가 현재는 벌써 15만원까지 치솟았다.

아프리카TV를 먹여 살린 것은 ‘별풍선’과 같은 후원 시스템이며, 전체 매출의 80%나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TV는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광고 사업에 큰 재미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연말에 광고 물량이 쏟아진다고 하니 결국 중간 광고를 투입해 밸런스를 맞추려는 전략인 것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쉬는시간이란다 변명이 어이가 없네”, “돈독이 제대로 올랐네”, “아프리카는 손절만이 답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미 생방송에 중간 광고를 넣고 있는 트위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서 일부 스트리머는 아예 광고 계약을 해지했다. 돈을 덜받는 대신 중간광고를 틀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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