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신고 중이냐?” 오늘자 제대로 터진 여경 사태

2021년 9월 1일   admin_pok 에디터

또 다시 여경 무용론이 불거지고 있다.

주취자 제압 현장에서 여성 경찰관이 휴대전화를 들고 방관하는 듯한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자 K 여경’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음주 난동 사건 현장으로 보이는 사진 7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 경찰관이 주취자로 보이는 남성 1명을 제압하고 있었다.

한편 여성 경찰관은 2~3m 가량 떨어진 곳에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해당 여성 경찰관은 다른 경찰관들이 주취자를 완전히 제압하자 곁으로 다가갔고, 동료 경찰관들을 뒤따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짝다리 짚고 핸드폰하며 무빙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여경들 진짜 존재 이유가 뭔가?”, “경찰에 신고 중인건가?”, “에휴 이젠 놀랍지도 않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 측은 “사진이 찍힐 당시 경찰학교 교육생 실습 과정이었다”며 “성별과 별개로 교육생 신분이라 현장 투입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당시 교육생은 신체를 보호할 장구류를 지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 측은 “경찰관이 교육생에게 동영상을 확보하는 채증을 지시한 것”이라며 “현직 여경이 사건 현장에서 수수방관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사진 속 여성 경찰관은 중앙경찰학교 소속 교육생으로 16주 실습과정 중 사진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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