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는 분들 꼭 확인하세요. 곧 집주소가 이상하게 바뀔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는 인구 1340만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그런데 경기도민들이 주목할 만한 소식이 나왔다. 바로, 경기도가 남북으로 쪼개져 경기북도와 경기남도로 나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용인시는 경기남도 용인시가 되고, 고양시는 경기북도 고양시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최근 여러 대통령 후보가 경기 북도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고 이미 작년에 경기 북도를 만들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실제로 이 법안이 통과되면 경기도는 남북으로 나뉘게 된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일까. 경기 북부는 거의 70여 년간 각종 규제에 시달렸다.

북한이랑 가까운 탓에 전체 면적의 약 45%가 군사 시설 보호 구역이고 그린벨트도 많은 데다 수도권으로 묶여 개발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적은 규제와 많은 개발로 성장한 남부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북부 설치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경기북부만 집중해서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만약 경기도가 갈라지면 경기 남부에서 받던 지원이 끊겨 북도가 오히려 경제적으로 안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분도를 한다고 수도권 규제와 같은 규제 문제가 바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그렇기에 경기 북부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규제들을 먼저 없애고 경기 북부를 발전시킨 다음에 분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