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에디터 = 15일 애플이 아이폰13 시리즈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자 삼성전자[005930]가 소셜미디어(SNS)로 애플을 저격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법인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한 직후 “데자뷔를 느끼는 사람은 우리뿐이야?”라며 아이폰13 시리즈가 전작 아이폰12 시리즈와 크게 차이가 없는 점을 꼬집었다.
삼성전자는 또 “반으로 접을 수 있다면 얼마나 멋졌을까”라며 자사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뽐냈다.
그러면서 “우리는 120㎐ 적용한 지 꽤 됐는데”라고 아이폰 13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만 120㎐ 주사율을 적용한 애플을 공격했다.
이어 “2021년에도 노치가 있다니”라며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한 갤럭시Z폴드3를 해시태그로 언급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얘기할 게 있는데, 우리는 더 두드러지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날 공식 행사를 열고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프로·프로맥스 등 4종을 선보였다. 아이폰13은 A15바이오닉 칩과 16코어 뉴럴엔진 등을 적용했다. 아이폰 13 시리즈는 10월 8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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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9/15 15: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