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배] 에스컬레이터 오르던 여성, 발로 차고 도망간 남자

뉴욕의 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남성이 여성의 가슴을 발로 걷어 찬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D)은 SNS 계정에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가해 남성을 공개수배 내렸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걸어 올라갔다가 앞서 가던 여성을 앞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성은 갑자기 뒤돌아서더니 여성의 가슴을 발로 찼다.

무방비상태였던 여성은 남성의 공격에 넘어졌고 에스컬레이터 끝까지 굴러떨어졌다.

그러나 남성은 여성을 발로 찬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피해 여성은 다리와 팔,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자칫하면 사람이 죽을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피해 여성에 따르면 가해 남성이 에스컬레이터를 걸어 올라가면서 피해 여성을 밀쳤다.

이에 피해 여성이 ‘실례합니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항의했더니 가해 남성이 발길질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경찰은 트위터에 “지난 9월 9일 오후 7시 15분께 브루클린 애틀랜틱 아베바클레이센터역 에스컬레이터에서 32세 여성의 가슴을 발로 차서 넘어지게 한 용의자에 대해 어떤 정보라도 있다면 연락달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진짜 찌질한 남자”, “빨리 범인 잡혔으면”, “아직도 안잡힌게 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피해 여성 뒤에 올라오던 다른 여성의 행동에 비난하기도 했다.

다른 여성은 피해 여성이 공격을 당하고 뒤로 넘어갈려고 하자 재빨리 자신의 몸을 피했다. 그리고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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