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런던을 바꿨다” 현재 영국에서 일어난 말도 안되는 상황

2021년 September 16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영국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영국 런던의 최대 유흥가이자 세계 트랜드의 중심지들 중 하나로 불리는 소호에 우리나라의 분식, 한식을 파는 식당들이 늘어났다.

한국어로 ‘홍대포차’라고 간판을 내건 가게, 영어로 ‘HORAMG-I’라고 이름을 지은 분식점, ‘김치’를 이름으로 삼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등이 있었다.

심지어 외국인이 창업한 한국 치킨까지 팔고 있었다. 마치 우리나라가 아닌가 할 정도로 한식을 파는 식당들이 많아졌다.

이전에 K-푸드라고 하면 비빔밥, 불고기, 김치 등의 메뉴가 떠오른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 맛보던 것과 동일한 분식들을 팔고 있었다.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여러 종류의 핫도그, 김밥과 떡볶이, 만두와 오뎅, 라면과 닭강정까지 그야말로 한국 분식점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 했다.

영국 현지인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문화를 TV나 휴대폰으로 접해왔던 이들이 새로 생겨난 우리나라의 분식점에서 팔고 있는 이색적인 한국의 메뉴를 맛보고 반한 것이다.

런던에서 영국인들이 한국식 포차에 줄을 서서 들어가 닭발을 시켜 소주를 곁들여 먹는다거나 걸어가면서 치즈를 늘리며 이전에는 없었던 광경들이 포착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건 국내 핫도그다. 모짜렐라 핫도그, 떡 핫도그, 감자 핫도그 등 다양한 속재료를 넣은 핫도그에 특유의 바삭바삭한 식감에 더해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실제로 영국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KoreanHotdog, #Koreanstreetfood’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소호 거리에서 판매하는 핫도그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A씨는 당시의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A씨는 “바로 옆 일본 카레 음식점 <코코이찌방야>는 손님 한 명 없는데 <분식>이라는 새로 생긴 음식점에 줄이 점점 길어지네요”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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