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선수 몸.캠 피싱 의혹에 소름끼치는 여초 반응

2021년 9월 23일   admin_pok 에디터

도쿄올림픽에서 높이뛰기 대표로 활약했던 우상혁 선수가 몸캠 피싱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상혁 선수로 보이는 캠이 유출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 한 남성이 나체인 상태로 자신의 신체를 촬영 중인 장면이 담겨있었다.

대화본에는 한 여성이 남성을 ‘혁’이라 부르며 음란한 내용의 대화를 주고 받았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은 “영상 속 남성이 우상혁을 닮았다”며 “우상혁이 몸캠 피싱 피해를 당한게 아니냐”고 추정하고 있다.

여기서 몸캠 피싱은 영상 통화 등으로 상대방의 성적 행위를 유도하여 촬영한 후 협박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2014년 한 대학생이 몸캠 피싱을 당해 협박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논란은 계속 되고 있지만 우상혁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의 SNS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우상혁으로 보이는 거잖아. 좀더 지켜보자”, “우상혁 선수는 피해자다. 범죄자를 잡아 처벌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 코리아에는 ‘우상혁 몸캠 피싱 피해 영상 확산 인스타 비공개 여초 반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우상혁 선수 몸캠 피싱 의혹에 관해 여성시대 일부 회원들의 글들이 담겨있었다. 대부분 우상혁 선수가 잘못한 일이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한 여성시대 유저는 “여성들은 피해자가 돼서 영상이 퍼져도 조롱받는 세상인데, 자기가 찍은 영상인데 어떻게 피해자인지 모르겠다. 저런 사람을 국가대표로 어떻게 응원하냐?”고 말했다.

다른 유저는 “여자는 몸캠으로 협박하고 돌려보고 낄낄거리면서 남자는 바로 피해자라고 보호해줘야한다니. 말도 안된다”라며 “여자부터 먼저 보호해달라. 그러면 저런 사람들 피해자로 보겠다”라고 했다.

한편 우상혁 선수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높이뛰기 신기록(2m 35)을 수립하며,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인 4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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