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게임이 등장했다.
바로 ‘허경영게임’이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해 대선 공약을 소개한 것이다.
지난 20일 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경영게임’ 포스터를 공개했다.
허 대표의 얼굴이 크게 들어간 포스터에는 ‘부익부 빈익빈 빚더미에 허덕이는 국민 여러분, 456조원 예산 절약하여 여러분께 돌려드립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한국 작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오징어게임’에서는 빈곤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다. 진짜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한다.
그러나 허 대표는 “드라마처럼 목숨걸고 힘들게 싸울 필요가 없다”며 자신의 현금 지원 정책을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화제가 됐다. 허 대표는 매번 출마할 때마다 파격적인 공약과 기이한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선 공약에 사용된 포스터도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는 있었지만 현실성 없는 공약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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