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반도 대규모 ‘다이아몬드’ 광산 발견

2021년 September 27일   admin_pok 에디터

앞으로 한국에서도 다이아몬드를 캘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몇 개의 국가에서만 발견됐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비싼 값을 주고 수입해야만 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세상에 알려졌다. 한국에서 다이아몬드를 캘 수 있다는 소식이었다. 그것도 엄청난 양이 한반도 지하에 묻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53년 2월 지질학자이자 서울대학교 故 박동길 교수는 광석을 감정하다가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당시 박 교수는 사금과 석류석을 감정하던 도중에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현재 이 다이아몬드는 서울대학교에 보관되어 있으며 지금도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0.1캐럿에 불과해 매우 작은 크기이지만 한반도에서 다이아몬드의 발견 자체는 큰 수확이었다. 왜냐하면 기존 학설에 따르면 한국에서 다이아몬드는 절대 나올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섬진강 주변으로 정밀 조사를 한 결과 다이아몬드가 한반도 지하에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울대학교 조문섭 교수 역시 이 학설에 지지를 표했다. 그러면서 비무장지대 주변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중국에 있다. 판 구조론에 따르면 한반도와 중국은 북중한판과 남중한판이라는 큰 조각이 충돌하는 지역으로 섬진강 주변을 비롯한 비무장지대는 판들이 충돌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비무장지대와 마찬가지로 판들이 경계를 이루는 지역인 중국 친링산맥과 다비산 일대는 다이아몬드 광산이 존재한다. 코어사이트, 오피올라이트 등 다이아몬드와 같이 발견되는 광산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지역이다.

따라서 중국과 구조가 비슷한 비무장지대 주변을 탐사하면 다이아몬드를 발굴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다이아몬드 자원을 암시하는 광석인 백립암이 발견되기도 했다.

강원도 화천의 지하에서 발견된 백립암은 판의 경계면에서 발견되는 광석으로 강력한 압력과 고온이 있어야만 형성된다.

다이아몬드의 생성 조건과 정확히 일치하는 암석이다. 하지만 많은 정황 증거와 이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다이아몬드 발굴이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왜냐하면 북한과 남한의 접경지역인 비무장지대라는 점 때문이다. 이 곳은 현재 6.25 전쟁 당시 묻혀 있는 지뢰가 산재해 있는 곳이라 발굴을 위해 땅을 파는 행위가 위험한 일이다.

개발을 위해서는 북한과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인데 주변 국가 방해로 인해 제대로 된 자원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과 북한 사이의 어떠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북한 고위 관계자들과 접촉해 황해도 정촌 흑연 광산의 정상화를 위한 만남을 가졌단 사실이 올해 국회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북한은 수많은 자원이 묻혀있다. 하지만 북한의 자본과 기술력이 부족해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정촌 흑연 광산은 북한에 묻혀 있는 엄청난 양의 흑연을 한구과 북한이 합작해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2010년 5.24 조치로 인해 현재 협력이 중단된 상황이다.

하지만 여태껏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정촌 흑연광산 정상화를 위해 한국과 북한이 다시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촌 흑연광산의 위치는 다이아몬드가 매설되어 있다는 비무장지대 근처 지역이었다. 흑연 광산 개발이 진행된다면 이 부근에 있는 지질조사가 다시 시행될 것이다.

따라서 제대로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던 다이아몬드 자원에 대한 채굴이 가능해진다.

만약 지속적으로 자원 개발 협력이 이뤄진다면 한국은 다이아몬드 자원 보유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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