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8급 공무원이 직접 밝힌 연봉 4500만원 받는 비결

2021년 October 7일   admin_pok 에디터

공무원들이 밤 11시까지 퇴근 안하는 이유가 밝혀진 가운데 이유가 충격적이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공무원들이 23시까지 퇴근안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공무원이 쓴 게시물을 캡처해 소개한 것이었다.

자신을 8급 공무원으로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영끌해서 원천징수 4500만 원 찍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사무실에서 따로 하는 게 없으면서 매일 밤 11시에 퇴근한다”며 “기본 패시브 연봉 6000만원인 대기업 형님들이 부럽다”고 말했다.

A씨의 글을 본 한 누리꾼이 “따로 하는 게 없는데 왜 오후 11시까지 근무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글쓴이는 “초과 찍어야 함”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들이 “세금 축내지 말라. 하는 거 없으면 그냥 집가라”, “이러니까 공무원들이 욕을 먹는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자 A씨는 “나도 집가고 싶은데 애들 분유라도 먹이려면 내 월급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서울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작성자 A씨를 두둔하고 나섰다.

그는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고 세금 다 떼면 176만원 받는데 어떻게 칼퇴하냐”라며 “나는 밤 11시까지 형(작성자 A씨)의 마음 백번 이해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진짜 마인드가 다 썩었다”, “제대로 털려야 정신차리나요” 등 비난의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서울시 공무원은 “자리에 처박혀서 아무것도 안하면 불쌍한 인생이겠지만 나는 이직 준비하느라 바쁘다”고 밝혔다.

현재 블라인드에 올라왔던 원본 글은 삭제되어 더 이상 볼 수 없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도 저런 공무원들이 있네”, “생산성 없는 공무원들 많음”, “저런 공무원들 때문에 괜히 다른 공무원들도 욕먹는거임”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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