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산으로..” 영화 사상 가장 찍기 힘들었다는 영화의 정체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그 어떤 영화보다도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고생했다고 알려진 영화가 있다.

바로 1982년 독일에서 개봉된 영화 ‘위대한 피츠카랄도’다.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는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으며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독일과 페루의 합작으로, 오페라광인 주인공 ‘피츠카랄도’가 아마존 밀림에 오페라극장을 짓는 이야기다.

피츠카랄도는 오페라극장을 지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무를 찾아서 배를 타고 밀림 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실제로 이 영화를 찍기 위해 365톤의 증기선을 산으로 끌고 갔다.

일단 배를 산으로 끌고 가 넘기는 것부터 쉽지 않았지만 더 큰 문제들이 발생했다. 한 촬영 스태프가 독사에게 다리를 물린 것이다.

하지만 당장 치료할 방법이 없었고, 결국 스태프는 스스로 전기톱을 사용해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이 스태프 말고도 촬영 중 부상을 당한 이들은 많았지만 대다수가 마취도 없이 수술을 해야 했다. 또한 스태프 및 엑스트라 배우들 중 몇 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했다.

주연 배우인 ‘클라우스 킨스키’는 텐트마다 가득 들어오는 뱀과 벌레에 기겁하면서 감독에게 “세상에 너 같은 바보는 없을걸!”이라며 영화 촬영 내내 소리치면서 분노했다고.

그 당시 클라우스 킨스키는 감독보다 16살이 어렸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심각한 일은 계속해서 벌어졌다. 촬영 중 비행기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은 전신마비가 되었다.

영화에 참여한 원주민 부족이 아닌, 다른 부족이 촬영 현장을 습격하여 부상자가 생기기도 했다.

감독은 보복하면 문제가 더 커진다고 판단했고, 부상자 치료만 하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이렇게 수많은 희생자를 낸 이 영화는 현재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에 들어갈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영화 ‘위대한 피츠카랄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