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을 핑계로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하려는 이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일본 차 긁은 것도 죄가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폐차할 때 다 된 소나타 몰고 다니는데 지난 달 일요일 날 주차장에서 차 빼려고 보니 오른쪽에 렉서스가 딱 주차되있더군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짜증도 나고 차 빼면서 살짝 긁었는데 제 과실 100퍼센트 나왔습니다. 빌어먹을 대한민국. 이 나라에서 애국심은 사치인가 봅니다”라며 분노했다.
해당 글은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화제가 되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사람 죽여도 정당방위라고 할 것 같네” “일제시대 사람이세요?”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는 게 무섭다” “저런 사람들 집에 닌텐도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몇몇 누리꾼들은 “주작이겠지, 이런 사람이 있을리가” “주작아닐까?” 등 조작된 글일 가능성을 의심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