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생들이 교사들한테 한다는 정신나간 짓

  						  
 								 

아이를 교육하고 지도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초등학생 교사들이 겪는 문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쓴 글로 이루어져 있다.

초등학교 교사라는 글쓴이는 “교사가 실질적으로 너무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을 방과 후에 따로 지도하면 학부모는 ‘우리 애 시간을 왜 뺏어요’ 혹은 ‘선생님 때문에 학원 못 가서 혼났잖아요’라고 말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을 지도 및 교정해주면 학생 인권 침해라고 한다. 실제로 교사 연수에서도 학생 인권 침해라고 배운다”라고 언급했다.

또 “수업시간에 핸드폰이나 장난감 등으로 다른 행동을 해도 수업시간에만 압수하고 돌려주어야 한다. 계속 압수하고 있는 것도 연수에서 학생 인권 침해라고 배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사 멱살 잡고 의사 던지는 학생한테도 교사가 할 수 있는 건 다독여주고 안아주는 것밖에 없다. 원격 수업에서 내 웃긴 표정 캡처해서 자기들끼리 돌려봐도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초등 교사인데 이번 학생들 맡은지 7개월째 겪은 일들’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는 “원격 수업하는 도중 학생이 ‘X나 편하게 매달 돈 따박따박 받아가네’라고 했다. 또 내 사진 캡처해서 돌려보는 건 기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학생이 칼 가지고 손가락 사이 찍길래 위험하다고 했더니 나한테 의자를 던지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학생이 다른 반 학생 지갑 훔쳐서 자백까지 다 받았는데 애 엄마가 찾아와서 나한테 소리지르고 ‘평소에 지도를 얼마나 X같이 했으면!’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프로필 사진 보고 학부모들이 고나리도 한다. 여름 주말에는 반바지 입었다가 다음주 월요일 학부모 민원 들어왔다. 이런 거 겪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참는 것 밖에 없다. 정신과 다니면서 이번에 병가 냈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체벌을 없애면 그에 준하는 벌 제도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나도 강사 오랫동안 했는데 힘들었음. 그냥 마음을 비우고 아이들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안 하면 그나마 편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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