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일본 뮤지컬에 소름끼친다는 해외 누리꾼들 반응

2021년 October 25일   admin_pok 에디터

전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일어나면서 한국 뮤지컬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누리꾼들이 한국의 드라마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그 배우가 하는 뮤지컬을 접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일본의 뮤지컬 시장은 ‘사계’라는 극단이 장악하고 있다. 이 극단은 일본 내에서도 뮤지컬 시장의 적폐로 평가받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킹, 캣츠 등 유명 작품들의 일본 판권을 사계 극단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극단은 배우가 애드리브를 섞거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면 바로 교체되는 악명 높은 극단으로 유명하다.

모두가 똑같은 창법, 똑같은 연기 노선으로 무대에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명판권을 장악하고 있으니 배우들은 어쩔 수 없이 극단의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현재의 일본 뮤지컬은 발전은 커녕 오히려 퇴보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본과 한국의 뮤지컬 격차 또한 나날히 커져가고 있다.

실제로 해외 누리꾼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한국 뮤지컬과 일본 뮤지컬을 비교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뮤지컬인 ‘데스노트’를 한국과 일본 모두 뮤지컬로 제작했는데, 이에 대한 해외 누리꾼들은 양 나라의 뮤지컬이 너무도 비교된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해외 누리꾼들은 “요즘 뮤지컬 배우들이 한국으로 유학간다는데 왜 그러는지 알겠네” “김준수, 홍광호, 조숭우 등 한국 배우들은 진짜 너무 화려해” “일본 배우는 날 너무 불편하게 만들어” “문제는 이 작품이 일본 작품이라는 거야. 근데 왜 한국 배우가 더 낫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작품 뿐만 아니라 레베카, 레미제라블, 모차르트 등 서양 작품들 또한 한일간의 격차를 실감할 수 있다.

이처럼 일본의 뮤지컬 시장이 워낙 낙후되어있다보니 현재 일본의 뮤지컬 시장에 한국 기업이나 한국 배우가 진출한 경우도 흔하다.

실제로, 일본의 뮤지컬 시장은 장악을 시도하는 한국과,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려는 사계 극단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고영빈, 김지현, 김준현, 최현주, 강태을, 박은태, 최지연 등 수많은 한국 뮤지컬 배우들이 일본으로 건너 가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일본의 뮤지컬 시장이 한국에게 잠식당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보고 있다.

일본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뮤지컬 시장은 베테랑들이 많다. 그러나 이 베테랑들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베테랑들 때문에 일본 뮤지컬 시장은 고이고 있다. 일본 관객들은 세련되고 멋진 한국의 뮤지컬들에 열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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