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 해라” 횡단보도 사고 피해자가 제안한 합의 방법 (+반전)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했던 ‘사고 처리 방법’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와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사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몇 시간 전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차가 멈추길래 건너라는 줄 알고, 길을 건너는 중 차량이 출발해 제 무릎을 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조금의 철과상만 입고 아프지도 않아서 연락처만 받고 아프면 연락드리겠다”고 하며 “별 일 없으면 그냥 넘어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하루 뒤 가해자에게 연락을 했고 아래 내용과 같다.

가해자에게 “제 상태를 보면 크게 불편한 점 없지만 파스비와 청바지 수선비로 10만원 정도를 받고 싶다”며 문자를 보냈다.

이어 글쓴이는 “그 금액을 저에게 주지 마시고 기부를 해달라”며 예상과 다른 요구를 했다.

문자를 받은 가해자는 “놀라셨을텐데 병원은 안 가봐도 되는 거냐”며 글쓴이를 걱정했고 글쓴이는 “괜찮다, 좋은 일 한다 생각하고 10만 원 정도를 기부 부탁한다”며 “그럼 향후 발생하는 모든 일은 합의 된 걸로 하겠다”며 제안을 했다.

가해자도 이에 응하며 “덕분에 좋은 일에 참여하겠다”며 대답했다.

또 기부를 한 내역을 사진으로 첨부해 인증을 했고, 글쓴이는 “감사하다, 이것으로 모든 상황은 종료로 합의된 것임을 동의한다”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천사를 만났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며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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