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다. 그의 엽기적인 범행 방법은 현재까지 조명되고 있다.
범행 초기 그는 부잣집에 들어가서 살해를 저지르고 나왔다.
그가 살인을 저지르고 나오는 모습이 피해자 집 주변 CCTV에 찍혔고, 유족에게 CCTV를 보여주니 “저 남자는 모르겠지만 저 옷은 우리 집 옷이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 말을 듣고 유영철의 뒷모습이 찍힌 CCTV 화면을 이용해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공개수배가 내려지자 유영철은 범행 수법을 바꾸었다. 부잣집에 들어가지 않고 매춘부를 자신의 오피스텔에 불러서 살해하는 방식을 취했다.
오피스텔에 남은 시체를 처리할 방법을 찾던 유영철은 여성의 시체를 토막내고 만다.
그리고 시체를 검은 색 봉투에 담았지만 냄새는 숨길 수 없었다. 이 때 그가 생각한 방법은 ‘묵은 김치에 시체를 버무리는 것’이었다.
유영철은 이것을 들고 택시를 탔고, 무슨 김치 냄새가 이렇게 고약하냐는 택시 운전사의 말에 “엄마가 묵은지를 담아줘서 가지고 가는 길이다”라고 답했다.
그렇게 유영철은 시체를 매장 장소까지 교묘히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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