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이 갑자기 연세대학교 자퇴했던 뜻밖의 이유

2021년 November 17일   admin_pok 에디터

故이건희 삼성 회장의 일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외롭게 자랐다. 아버지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한창 바쁠 시기여서 세 살까지는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그는 대구에서 서울로 주거지를 옮기며 혜화초등학교에 입학했다. 2학년 때는 6.25 전쟁이 터져 마산, 대구, 부산으로 피난살이를 다녔다.

그 해 전학을 다섯 번이나 갔다는 그는, 부산사범초등학교 5학년 때 일본 도쿄로 유학을 갔다. 아버지가 “선진국을 보고 배우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는 3년 동안 유학 생활을 하면서 수 많은 티브이 프로그램을 보았고, 프로 레슬러 역도산의 활약을 보고 한국으로 들어와 서울사대부고에서 레슬링을 하기도 했다.

그는 고교 졸업 후에는 연세대학교 입학 확정되었지만,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 아버지는 “외국으로 나가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연세대학교를 자퇴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랑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수학한다.

그는 와세다대학교를 다닐 때 당시 세계 최고로 발돋움하던 텔레비전, VTR, 등 일본의 전자제품과 카메라, 심지어 자동차까지 분해하고 조립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특히 반도체에 대한 안목이 발전했는데, 삼성전자를 키운 통찰력이 이 때부터 발현됐다고 볼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