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경 도망 사건’ 후 경찰 내부에서 내린 충격적인 결정

  						  
 								 

최근 인천 남동구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40대 남성이 아래층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에서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해 경찰청장이 직접 사과 후 관할 경찰서장을 직위해제했다.

21일 경찰청은 이날 오후 5시부로 인천 논현경찰서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언급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자 소명인데도 불구하고 위험에 처한 국민을 지켜드리지 못한 이번 인천 논현경찰서 사건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미 대기발령 중인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현장출동 경찰관 2명에 대해서는 사건 직후 감찰 조사에 착수했으며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벌인 뒤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이 회의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해 현장 대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장이 사건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김 청장은 올 1월에도 양부모의 폭행 등 아동학대를 당하다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 부실 수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었다.

한편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은 앞서 지난달 15일 인천 남동구 서창동 한 빌라에서 발생했다.

4층 주민 A(48)씨가 3층 B씨 집을 찾아가 난동을 부렸고 신고를 받은 지구대 경찰관 2명이 출동했다.

남자 경위가 A씨를 4층 집으로 돌려보내고 1층으로 내려와 B씨와 함께 이야기를 하던 중 A씨는 칼을 들고 와 B씨 아내의 목을 찔렀다.

현장에 있던 여경은 지원을 요청하겠다며 1층으로 내려가 피의자와 피해자를 한 곳에 방치했다.

목 부위를 찔린 B씨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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