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수도권 병원에서 20명이 넘는 인원들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로 단체로 모인 사실이 드러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고 개인 방역과 위생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해당 유명 병원은 작업대 주변에 위생 모자를 쓴 병원 직원들이 20여 명 가까이 모여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작업대 위에 있는 건 수술용 도구들이 아니었고 피자 박스와 커다란 콜라병들이었고 직원들은 콜라를 마시고 피자를 먹느라 마스크를 모두 벗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했다.
충격적인 것은 직원들이 단체로 음식을 먹고 있는 이 장소는 수술용 도구를 포장하는 멸균 세척실 안에 있는 포장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하나 충격적인 것은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었고, 지난 2월에도 직원들 30여 명이 마주 보고 서서 피자를 먹는 모습이 확인됐었다.
이렇게 작업장 내 단체 식사가 최소 4차례는 이어진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채널A 뉴스에 출연한 백성문 변호사는 “이거는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행동이라고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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