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랑 간통하고..” 현시각 정치권 뒤집힌 행사장 불륜 폭로 사건

2021년 December 14일   admin_pok 에디터

지난해 김제시 본회의장서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하며 다툼을 벌였던 남녀 의원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방의회 무용론’을 촉발시켰던 전북 김제시의회 ‘불륜 스캔들’이 2라운드로 접어들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료 의원 간 불륜사건은 2019년 말부터 흘러나왔다.

‘시의회에서 주관한 해외연수를 다녀온 직후부터 불륜이 시작됐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결국 지난해 6월 6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터지고 말았다.

이날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행사장에서 유 의원이 고 의원을 향해 “이 ××× 여기가 어디라고 와. 너 앞으로 내 눈에 띄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폭언을 퍼부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두 남녀 의원에 대해 당원 제명을 결정하고 의장이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수습되는 듯했다.

그러나 제명됐던 고 의원이 최근 법원의 판결로 의회에 복귀하면서 지역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

유 의원도 오는 16일 ‘제명처분취소 등 청구의 소’ 1심 판결을 앞두고 있어 재판 결과에 따라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제 시민들에게 ‘집단 수치심’을 안겨 줬던 사건의 인문들이 의회에 재입성하는 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 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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