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5일 동안 감옥에 갇혀 있던 박근혜 정신 근황

국정농단 등 혐의로 총 징역 22년이 확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이 공개됐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이 상당히 안 좋은 것으로 보인다.

2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박 전 대통령이 기존에 수술을 받은 어깨와 허리 질환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건강 상태가 상당히 안 좋다”고 말했으며 박 전 대통령 측근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계속 안 좋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원래 병원 측 의료진 소견에 따라 약 1개월 간 입원 치료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입원 치료 기간이 늘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박 전 대통령은 회전근개 파열로 2019년 9월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78일 간 입원했으며 경추 및 요추 디스트 증세로 인해 서울성모병원에서 외부 진료를 받거나 한의사의 구치소 방문 치료를 받아왔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돼 20일 기준 1726일 째 옥살이를 하며 장기간의 수감 생활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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