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역대급 퇴직금 준다고 해 직원들 거의 다 나가고 있다는 은행 사태

  						  
 								 

최근 한국 씨티 은행이 직장인 커뮤니티 사이트 익명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씨티 은행 측이 제시한 거액의 특별퇴직금 때문이다.

씨티 은행은 퇴직 이후 3년 간 종합 검진 기회, 2백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지급을 포함해서 ‘1인당 최대 7억 원’이라는 거액의 퇴직금을 제시했다.

씨티 은행 뿐만 아니라 시중 은행 중 가장 먼저 희망 퇴직 신청을 받은 SC제일은행도 최대 6억 원의 특별 퇴직금을 지급하고 창업지원금 최대 6000만 원과 자녀 학자금 4000만 원도 제공했다.

또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SC제일, 한국씨티은행 등 7개 은행의 올해 희망 퇴직 신청자는 5천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억대의 퇴직금을 주면서 직원들을 내보내려는 이유는 “뱅킹은 필요하지만 뱅크는 필요없다”는 빌 게이츠가 약 20년 전 내다 본 미래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간단한 송금부터 대출까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시대가 됐다.

특히 코로나로 디지털 전환 시계가 빨라지면서 은행들은 몸집 줄이기에 더 집중하고 있다.

올 상반기 79개 은행 점포가 폐쇄됐고 하반기에도 143개 점포 문이 추가로 닫힐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은행과 은행원은 우리 눈에서 점점 더 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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