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여성에게 권력이 주어졌더니 생긴 일

  						  
 								 

독일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성 중 하나인 ‘이르마 그레제’는 싸이코패스다.

독일 농촌 가정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13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불륜으로 인한 어머니의 자살을 겪었다.

평소 기이한 행동만 해서 학교에서 왕따당하자 15세에 학교를 중퇴하고 숙박업 식당 서빙을 하던 그녀는 나치즘을 공부하고 독일 소녀 연맹에 가입했다.

연맹에 가입해서 나치인이 된 그녀는 SS 호엔리엔 요양원에서 2년 간 간호 조수 일을 했다. 그러나 여러 번 지원해도 간호사 시험에 떨어졌다.

그녀는 18세에 라벤스부르크 여간수 학교에서 공부했고 1년 뒤인 1942년 하급 여성 감독관 계급을 받아 현재 가치로 220만 원의 봉급을 받았다.

그녀는 간수로 일하면서도 아버지에게 꾸준히 찾아와서 인사 드리고 용돈도 주었지만 딸이 강제수용소에 일하는 걸 못마땅하게 여긴 아버지는 그녀를 집에서 쫓아냈다.

아버지에게 버려진 그녀는 일에 몰두했고 가장 유명한 여간수가 됐다. 수용자들은 그녀를 ‘아름다운 악마’라고 부르게 됐다. 늘 셰퍼드와 때릴 것을 들고 다니며 수용자들에게 겁을 줬다.

한 수용자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가 방에 들어오면 우린 모두 바닥에 엎드려서 조금도 움직이면 안됐어요 그 상태에서 8시간까지 그녀는 우릴 벌 준 적도 있죠”라며 “가스실에 보낼 사람은 그녀가 선별했는데 기분 상하면 한 명 잡고 ‘너 가스실’ 이러는 게 일상이었다”고 말했다.

또 “남자는 성적인 장난감으로 갖고 놀았고 예쁜 여자가 있으면 그녀만 집중 학대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수용자들을 두렵게 한 건 괴롭힐 때마다 그녀는 편안하게 웃어서 제일 공포스러웠다.

이르마 그레제가 21살이 되던 때 두 번째로 가장 높은 계급인 SS Helfrin 감독 사령관이 됐다.

그녀는 22세 나이로 1945년에 전범 유죄로 사형판결을 받았고 사형 당시 사형집행자가 목을 잘 못 매자 침착하게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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