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트럭 위에 7000만원 박스 놓고 다닌다는 사람의 정체 (+지역)

2021년 December 30일   admin_pok 에디터

“트럭 위에 7000만 원을 뒀으니 가져가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거액을 기부해 ‘전주 얼굴 없는 천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5분쯤 ‘전주 얼굴 없는 천사’가 전화를 걸어 “성산교회 오르막길 부근에 있는 트럭의 적재함 위에 박스를 뒀다.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고 노송동주민센터가 밝혔다.

노송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발견한 상자에는 총 7009만 4960원이 들어 있었다.

5만원권 1400장(7000만원), 500원 동전 106개(5만 3000원), 100원 동전 391개(3만 9100원), 50원 동전 38개(1900원), 10원 동전 96개(960원)다.

상자에는 “소년소녀 가장 여러분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시고 따뜻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힌 메모도 있었다.

‘전주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 4월부터 기부를 하기 시작했다.

무려 22년 간이나 이름을 알리지 않고 기부를 했고 그동안 그가 기부한 금액은 무려 ‘8억 872만 8110원’에 이른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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