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정체 관련 최근 갑자기 나오고 있는 내용

  						  
 								 

2008년 10월 31일, A4 용지 9장 분량의 ‘비트코인: 일대일 전자 화폐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논문 한 편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논문 저자는 사토시 나카모토였다. 그로부터 몇 달 후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포했고, 110만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말 현재 1비트코인은 5만달러(약 6000만원)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고 2022년에는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웃돌 거란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정작 비트코인을 창시한 나카모토는 2010년 12월까지 활동하다가 돌연 자취를 감췄다.

2014년 도리안 나카모토라는 인물이 진짜 나카모토라는 보도가 나오자 “나는 도리안 나카모토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린 뒤 다시 사라졌다.

그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알려진 게 없다. 나카모토의 정체는 금융계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아 있을 정도다.

그러던 중 최근 ‘라이트’가 진짜 비트코인 창시자인 나카모토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013년 4월 사망한 미국의 컴퓨터 보안전문가 ‘데이비드 클라이먼’의 유족이 호주 출신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크레이그 라이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라이트는 2016년부터 자신이 비트코인을 창시한 나카모토라고 주장해온 인물이다.

클레이먼의 유족이 승소할 경우 라이트는 본인이 가진 비트코인의 절반을 내줘야 하고, 이를 위해선 비트코인 110만개가 저장된 나카모토의 계정을 제어하는 개인키를 입력해야 한다. 라이트가 개인키를 입력해 비트코인을 이전한다면 그가 나카모토라는 게 입증된다.

그러나 2021년 12월 6일 미국 마이애미주에서 열린 재판에서 법원은 라이트의 손을 들어줬다. 클레이먼의 유족들에게 비트코인 절반을 넘길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나카모토의 정체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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