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로 10대 탑승자 2명이 숨졌다.
20일 전남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5시쯤 전남 담양군 호남고속도로(순천~광주 방면)를 달리던 K5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K5는 반파될 만큼 큰 손상을 입었다.
차에 타고 있던 19살 A군과 B군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두 사람은 광주의 한 고등학교 졸업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이들은 모두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시속 200km 속도로 달리던 중 커브 구간에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망자 2명에 대한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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