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생이 1인 당 5만원씩 하는 무한리필 초밥집에 갔던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전대숲’에는 ‘님들 제가 진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친구 2명과 ‘무한리필 회전초밥’ 집에 가서 생긴 일을 전했다. 1인당 5만원이라서 최대한 좋아하는 거 많이 먹자는 마인드로 마음 먹고 갔다고 말했다.
글쓴이가 간 회전초밥 집은 100분 동안 무한리필인데 남기면 환경부담금이 있는 가게였다.
글쓴이와 친구들은 각자 좋아하는 초밥만 골라 집어먹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1시간 정도 되니까 사장님이 와서 “그만 나가달라”고 해서 “아직 시간 40분 남았는데 왜 그러시냐”고 물으니 “특정 비싼 초밥만 쏙쏙 골라 먹는 건 예의가 아니다. 먹방 비제이도 아니고 초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마진이 안 남는다”라는 이유였다.
이에 글쓴이는 “비싼 돈 주고 무한 회전초밥집 와서 많이 먹은 게 뭐가 문제냐고 그럴꺼면 오마카세 초밥집 하시지 왜 무한리필 초밥집 하시냐”고 따졌더니 “이제 돈 내고 나가달라”고 해서 “더 먹을 거다”라고 말했다.
초밥 사장님은 “안 나가면 영업방해로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다며 글쓴이도 “시간도 안됐는데 내쫓는다고 사기죄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1인당 대충 50~60접시 먹었다고 내쫓는 사람이 문제인가요? 아니면 특정 비싼 초밥만 엄청 먹은 사람이 문제인가요?”라고 질문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적게 먹으면 반값 해주나?” “무한 아닌 무한리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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