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벽에서 목에 쇠사슬 찬 여자가 발견됐습니다” (+현장 사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판잣집 벽에 목이 사슬로 묶인 중국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은 지난달 26일 중국 동부 장쑤성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판잣집 여성의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에 여성은 쓰레기로 가득 찬 건물에서 1m 남짓한 쇠사슬에 목이 묶인 채 서 있다. 그녀의 목을 감은 쇠사슬은 콘크리트 벽과 연결돼 움직일 수도 없는 구조다.

얼어붙을 만큼 추운 날씨에 외투도 갖춰 입지 못한 여성은 벌벌 떨며 움츠리고 있었다.

해당 영상은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더우인’에 최초로 게시 되면서 논란이 됐다.

가디언은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여성을 엄마라고 부르는 8명의 아이 등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중국 내에서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당국은 “이 여성은 거지였고 1988년 영상 속 56세 남성과 결혼했다. 여성은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지만 이미 치료를 받았고 가족에게 따듯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보냈다”고 밝혔다.

당국의 이같은 발표는 중국 국민들의 더 큰 공분을 샀다. 당국이 해당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기는커녕 정신 질환자의 감금 상황과 8명의 자녀나 낳은 여성의 성적인 문제는 언급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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