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우크라이나 침략 실패 수준이라는 러시아 탱크의 이상 현상 포착 (+사진)

2022년 February 16일   admin_pok 에디터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러시아 탱크 10여 대가 오도 가도 못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된 지역의 군사 동향 등을 보여주는 독립매체 ‘Liveuamap’이 최근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우크라이나 접경 도시 로스토프 인근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영상엔 러시아 탱크 12대가 진흙탕에 빠져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빙기엔 우크라이나 땅에서 ‘라스푸티차’ 현상이 벌어진다. 라스푸티차는 비나 눈의 융해로 진흙탕이 생겨 오가기 어려워지는 현상을 뜻하는 러시아 용어다. 1년에 두 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알려졌다.

진흙탕 길에선 탱크 등 군사장비가 쉽게 이동할 수 없다.

과거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을 나설 때 독일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을 침공할 때도 라스푸티차 현상으로 고전하다가 패전했다.

한편 15일(현지 시각) 러시아 국방부는 정기 훈련이 끝남에 따라 우크라이나 인근 국경에 배치한 병력의 일부를 철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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