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투기가 스웨덴 영공을 침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현지 시간) AFP,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이 러시아 전투기 4대가 발트해 고틀란드섬 동쪽 스웨덴 영공을 침범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공군 측은 이날 러시아 전투기들이 영공을 짧게 침범했다며 스웨덴 전투기들이 출동해 확인하고 러시아 수호이-24 2대, 수호이-27 2대의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스웨덴 영공 침범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사안을 더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스웨덴 공군 참모총장은 “이는 러시아 측의 전문적이지 못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현 상황에 비춰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러시아의 스웨덴 침범은 스웨덴군과 핀란드군이 고틀란드섬 서쪽에서 양국 전함과 전투기들이 참여하는 합동 군사훈련을 한 직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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